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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 vs ROIC: 기업의 성장, 효율성의 핵심지표경제/경제 & 회계 용어 2024. 10. 17. 16:23
ROE vs ROIC: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두 가지 수익성 지표
기업의 투자 대비 수익률을 평가할 때,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과 ROIC(Ruturn on Invested Capital, 투자자본수익률)를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지표로 꼽습니다. 해당 지표는 기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자본을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얼마나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지 보여줍니다.
결론부터 말하지면, ROE와 ROIC는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관점에 따라 선택해야 할까?
ROE
- 핵심사업뿐만 아니라, 영업외활동까지 포괄적으로 포함하여 투자된 자본에 비해 얼마나 많은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는지 고려하는 지표이다.
- 주주의 관점에서 기업이 자기자본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보여주며, 즉 주주 수익성을 평가하는데 활용됩니다.
ROIC
- 핵심사업에 투자된 총자본에 비해 얼마나 많은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재무비율
- 주주가 아닌, 기업가치에 대한 관점으로 접근합니다. 기업이 자본을 영업을 위한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는지 보여주며, 기업의 자본 효율성을 평가하는에 활용됩니다.
ROE이란?
Return on Equity는 말그대로 자본 대비 기업이 벌어드린 수익에 대한 재무비율입니다. 여기서 자본은 자기자본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순이익이 100만 원이고, 자기자본 1000만 원이라면 ROE는 10%가 됩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현금흐름이 10% 창출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자본은 주주에게 돌아갈 돈입니다. 따라서 주주들이 투자한 금액 대비 10% 수익을 얻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ROE의 장점은 주주 관점에서의 수익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한계도 존재합니다. 레버리지 활용에 따른 왜곡이 존재할 수 도 있습니다. ROE는 자기자본 대비 수익성을 측정하기 때문에 레버리지(부채)에 따른 수익률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ROIC란?
Ruturn on Invested Capital도 역시 말그대로 자본 대비 기업이 벌어드린 수익에 대한 재무비율입니다. 여기서 자본은 자기자본이 아닌 투하자본을 뜻합니다. 투하자본이란 영업과 관련된 자본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자기자본과 부채를 합한 금액입니다. ROIC의 경우, 투자자마다 수치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영업과 관련된 투하자본을 찾는 능력이 미흡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다모다란 교수님과 종종 ROIC 비율이 차이가 납니다. ROIC의 경우, 투하자본 1000만 원을 가진 기업이 순 영업이익의 100만 원을 기록했다면 ROIC는 10%가 됩니다. 즉 기업이 자본(부채와 자기자본)을 활용하여 벌어들인 순수 영업이익에 대한 효율성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ROIC는 ROE이 비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확인하는 데 유리한 지표이지만, 투하자본을 계산하는 데 상당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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