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피셔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 켄 피셔가 말하는 1967년과 2023년의 시장 유사점을 비교
    경제/거장 탐구 2024. 7. 10. 14:39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uauvvjADfd4

     

     

    불과 1년 전, 켄피셔는 1967년과 2023년의 시장 유사성을 비교했습니다.

    그는 1966년이 2022년과 상황이 유사하며,

    이를 통해 2023년이 1967년과 유사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2023년은 켄 피셔의 예측이 맞았던 한 해였습니다.

    당시에 켄 피셔의 말에서 insight를 얻기에 제 자신이 부족했지만,

    시간이 흘러 그의 말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글을 씁니다.

     

    영상의 끝에서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2022년과 1966년은 역사상 내가 찾을 수 있었던 매우 흡사한 시기이며, 그다음 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23년에 많은 일이 있을지라도, 주식과 관련하여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의역)

     

    ⬜️ 켄 피셔(Kenneth Fisher)가 말하는 1966년과 2022년의 매크로 유사성

    ▬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 동향

     세계의 상황은 여러 잡음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조용한 상태였다. 한편, 세계 경제에서 미국은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1960년대와 2020년대 모두 마찬가지다. 미국은 다른 지역 간의 충돌 때문에 자금을 지출해 왔으며, 이는 과거와 현재 모두 동일하다. 1964년 존슨 대통령의 선출 이후 통킹만 사건과 베트남전 확전이 있었고,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처럼 말이다. 이는 패권 경쟁에 따른 다른 플레이어와 미국 간의 갈등이라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다.

     

    재정 정책 측면에서도 유사점이 있다. 1965년 '위대한 사회(The Great Society)'라는 명목으로 대형 사회복지 정책을 시행했으며, 현재도 좌-우파를 막론하고 대형 사회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행정 개입을 높이는 동시에, 막대한 재정 지출의 여파를 겪을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미국은 과거와 현재 모두 패권 경쟁과 재정 정책에 따른 막대한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

     

     

    ▬ 2022년의 인플레이션과 시장 하락

    미국과 전 세계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단기 이자율을 급등시켰다. 이는 1965-1966년과 2023년의 유사점이다. 1960년대에는 대형 사회복지 정책에 따른 연준의 긴축 정책이 있었다. 당시 연준 의장이었던 윌리엄 맥체스니 마틴은 시장이 과열되었을 때 연준이 이를 선제적으로 방지해야 한다는 기조를 유지했다. 현재의 긴축은 연준이 양적완화를 통해 만든 인플레이션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기준 금리 인상이라는 유사점이 있다. 그 영향으로 과거와 현재 모두 시장은 '고점' 뒤에 하락이 있을 것이라는 미디어 및 시장 참여자들의 컨센서스가 존재한다.

    따라서, 인플레이션과 시장 하락의 유사점으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과 '주가의 절정이라는 투자 심리'라는 공통점이 있다.

     

    ▬ 리세션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

     켄 피셔 말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1966년 초기와 2022년 중반에 리셔션을 우려할 정도로 GDP 성장률이 떨어지고, 경제가 취약했다. 그러나 이를 심각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1996년 리세션에 대한 우려는 연방준비제도와 여러 중앙은행 때문에  생겼고, 투자자들의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 없는 주식시장이 바닥을 찍었기 때문이다. 

     

     그의 말을 정리하자면, 1966년과 2022년은 막대한 재정지출로 경기 부양을 했으며 기업의 성과도 좋았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시장이 주춤했지만, 근본적인 기업의 성과변화는 없었다. 그 결과 투자자들의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 없는 조정장이라는 점에서 유사점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 켄 피셔가 말하는 2022년과 1966년의 경제비교

    2022년에는 많은 사람들이 불황이 올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로 2022년 3, 4분기에 GDP 성장률이 하락하면서 이러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 하지만 불황은 일반적으로 몇 년 후에 오는 경향이 있다.

    1966년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켄 피셔는 1967년 여름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났던 히피 공동체의 '사랑의 여름'을 회상하며 당시 샌프란시스코의 큰 성장을 언급했다. 1966년에 GDP 성장률이 하락했지만, 그 다음 해에 미국 경기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 글쓴이가 생각하는 1960년대와 2020년대의 매크로 유사성

    국내 정치의 유사점 국외 정치 유사점 기축통화 경제 정책 인플레이션
    필라델피아 폭등
    (1964)
    혐오감정에 따른 이민정책 통깅만
    사건
    (1964)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2022)
    드골의
    금태환
    요구
    사우디 아라비아의 윈유 위안화 결제  케인스 이론에 따른 The great society 바이든의 1조9000억달러 규모의 American Rescue Plan 물가상승에 따른
    FED의 기준금리 인상
    와츠폭동
    (1965)
    트럼프 재선 실패에 따른 지지자들의 폭동 (2020)
    여름 대폭동 (1967)
    과거는 흑인인권, 현재는 정치이념에 따른 갈등이 만연했던 시기 패권경쟁에 따른 전쟁 기축통화의 위협 과도한 경기부양책    

     

     정치, 경제, 문화 측면에서 1960년대와 현재는 닮아있고, 영상에서 켄 피셔는 특히 1966년과 2022년의 공통점을 강조한다. 여러 경제 지표에서도 유사점을 찾을 수 있는데, 켄 피셔는 'GDP 성장률 저하 이후 반등', '금리 인상에도 경제 타격이 크지 않음',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 '패권 및 재정정책에 따른 막대한 재정지출' 등을 유사점으로 꼽았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