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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 효율성 비율(Operational Efficiency Ratios): 기업의 경쟁력 및 건전성의 척도
    경제/경제 & 회계 용어 2024. 7. 12. 20:09

    운영 효율성 비율(Operational Efficiency Ratios)이란?

     운영 효율성 비율은 기업이 자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재무비율을 말합니다.  매출 창출 동시에 비용을 얼마나 잘 관리하는 지 측정하는 지표로, 기업의 재무건정성과 경쟁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운영효율성비율(Operational Efficiency Ratios)은 운영비율(Operational Ratios)과 동의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사업을 하는 동안 여러 비용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자본 지출(CAPEX; Capital Expenditures ), 운영비용(or 영업비용, OPEX; Operating Expenditure)는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위한 지출인 동시에 재무건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CAPEX는 생산을 위해 반드시 지출해야하는 설비비용입니다. 기업 초기에는 CAPEX 증가가 오히려 성장 모멘텀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성숙한 기업의 CAPEX가 타기업에 비해 높다면 해당 기업의 경제적 혜자에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의 매출 창출과 그 비용을 얼마나 최소화하는지,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확인하는 목적으로 운영 효율성 비율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운영비율(Operational Ratios)은 영업비용과 매출원가를 순매출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해당 지표는 손익계산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위한 비용과 (2) 생산과 직접 관련된 비용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영업비용'에 해당되는 비용 '매출원가'에 해당되는 비용
    • 판매, 일반 및 관리(SG&A) 비용
    • 판매에 따른 인센티드
    • 생산 외부에서 사용된 고정 자산의 감가상각
    • 재산세
    • 급여와 임금
    • 사무용품
    • 은행 수수료
    • 임대료
    • 회계 수수료
    • 법률비용
    • 유지관리 및 수리
    • 직접 노동비
    • 직접 재료비
    • 생산 장비 및 시설의 수리 및 유지 관리 비용
    • 생산시설 임대
    • 임금과 복리후생

    ▬  혼동될 수 있는 용어들

    운영 효율성 비율
    (Operational Efficiency Ratios)
    운영비용 비율
    (Operational Expense Ratios)
    효율성 비율
    (Efficiency Ratios)
    • 기업이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지 평가하는 지표
    • 운영 비율 자체로 활용하기 보다는 재무상태표에서 운전자본회전율, 고정자산회전율, 총자산회전율 등으로 확인할 수 있음
    • 기업의 운영비용(영업이용)이 매출에 비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운영비용 ÷ 총수익'으로 구할 수 있음
    • 사업체가 아닌 주로 부동산, 보험 금융 서비스 등에서 사용됨
    • 기업이 자산과 부채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관리하는지 측정하는 지표

    * 일부 자료에서는 동의어, 유의어로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10-K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업의 재무건정성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

    ▆ 운전자본회전율:  기업 운영의 단기적 지표

    ▬  정의

     운전자본회전율(Working Capital Turnover Ratio)은 기업이 운전자본을 활용하여 매출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운전자본의 효율성을 측정합니다.

     

    운전자본회전율 = 매출액 / 순운전자본의 평균

     

    ▬  운전자본회전율의 해석

     운전자본(Working Captial)은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값으로, 기업이 비즈니스를 단기적으로 운영하는데 사용되는 자금으로 해석됩니다. 매출액을 운전자본으로 나눔으로써, 경영진이 단기 자금을 얼마나 효율적사용하여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지 판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전자본회전율은 자본에 대한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높은 운전자본회전율: 운전자본의 효율성이 높다는 의미로, 적은 자본으로 많은 매출을 창출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이는 경쟁사에 비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매우 높은 비율(ex. 80%)은 회사가 매출 성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자본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낮은 운전자본회전율: 운전자본의 효율성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자본에 비해 매출이 적다는 것을 뜻합니다.

     

     고정자산회전율:  자본집약적 산업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지표

    ▬  정의

     고정자산회전율(Fixed Asset Turnover Ratio)은 기업이 고정자산을 활용하여 매출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고정자산의 효율성을 측정합니다.

     

    고정자산회전율 = 매출액 / 고정자산의 평균

     

    ▬  고정자산회전율의 해석

    • 높은 고정자산회전율: 고장자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로,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 대비 많은 매출을 창출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 낮은 고정자산회전율: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 대비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고정자산회전율의 한계

     자본 집약적 산업에 투자 기회를 찾고 있는 투자자라면 고정자산회전율을 이용하여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그러나 몇 가지 중요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다른 산업 간의 비교가 적절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산업에 따라 요구되는 설비와 장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둘째, 고정자산은 주기적으로 감가상각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마다 고정자산의 장부 가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된 내용을 고려하여, 고정자산에 비례하여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총자산회전율:  

    ▬  정의

     총자산회전율(Asset Turnover Ratio)은 기업이 총자산을 활용하여 매출을 얼마나 챙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총자산의 효율성을 측정합니다.

     

    총자산회전율 = 매출액 / 총자산의 평균

    ▬  총자산회전율의 해석

     마찬가지로 총자산회전율은 높을수록 효율적으로 자산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총자산회전율의 한계

     총자산회전율은 전반적인 자산 지출에 따른 매출 창출능력을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잘못 해석하면 편향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몇 가지 고려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고정자산회전율과 달리 자산회전율은 고정 자산 투자비용뿐만 아니라, 부동산과 같은 자산에서 순매출 창출 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부동산, 설비 및 장비(PP&E)와 같은 자산을 비생산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라면 회전율이 낮아집니다. 둘째, 동일 산업 내 기업 간 비교에만 유용합니다. 왜냐하면 산업 간 자산회전율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소매 및 소비재 필수품 산업은 자산 비중이 작은 것에 비해 매출량이 높습니다. 반면 공익사업, 부동산과 같은 산업은 자산 기반이 크고 회전율이 낮습니다. (유틸리티, 제조업 회사도 자산 비중이 높아 자산회전율이 낮은 산업에 속합니다.) 셋째, 경기 사이클과 계절성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자산 회전율은 연간 매출 및 자산을 기준으로 계산되므로, 1년 미만의 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벤트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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